가정불화로 집에 불 지른 50대 남성 병원 치료 중 숨져

양희문 기자 2023. 6. 30.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정불화로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입건된 50대 남성이 병원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졌다.

30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20분께 남양주시 다산동 한 아파트 3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3도 화상을 입은 A씨(50대)가 28일 숨졌다.

A씨는 불이 난 아파트에 방화한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였다.

A씨는 가정불화를 겪다가 홧김에 자기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에 있던 사위 큰 화상 입어…위독한 상태
남양주남부경찰서 ⓒ News1 신웅수 기자

(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가정불화로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입건된 50대 남성이 병원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졌다.

30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20분께 남양주시 다산동 한 아파트 3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3도 화상을 입은 A씨(50대)가 28일 숨졌다.

A씨는 불이 난 아파트에 방화한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였다. A씨는 가정불화를 겪다가 홧김에 자기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화재로 집에 있던 30대 딸 B씨와 사위 C씨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C씨는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가 집안으로 가연성 물질을 들고 가는 모습을 포착하고 조사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위독한 상태에서 제대로 된 조사는 하지 못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화재 감정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yhm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