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장대해수욕장·치유의숲·장항송림산림욕장…"서천군이 추천합니다"

김낙희 기자 2023. 6. 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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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은 30일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좋은 가족단위 여행지로 춘장대해수욕장, 치유의숲, 장항송림산림욕장 등 3곳을 추천했다.

해송이 둘러싼 춘장대해수욕장은 다른 지역의 도시형 해수욕장보다 자연과 함께 조용하고 안락한 해수욕과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사계절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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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름 보내기 좋은 가족단위 여행지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서천군 제공)/뉴스1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30일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좋은 가족단위 여행지로 춘장대해수욕장, 치유의숲, 장항송림산림욕장 등 3곳을 추천했다.

해송이 둘러싼 춘장대해수욕장은 다른 지역의 도시형 해수욕장보다 자연과 함께 조용하고 안락한 해수욕과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사계절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지형적으로 1.5도의 완만한 경사와 얕은 수심, 잔잔한 파도 등 해수욕을 즐기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자연학습장 8선에 꼽히기도 했다.

7월8일부터 8월13일까지 37일간 해수욕장이 개장하는데, 군은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행사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민들이 치유의숲 하늬바람 풍욕장에서 맞춤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서천군 제공)/뉴스1

치유의숲은 ‘장항제’ 호수와 송림이 어우러진 65㏊ 규모의 사계절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호수를 순회하는 무장애길 1㎞를 포함한 대나무소리 쉼터, 하늬바람 풍욕장, 등산로 등 숲길 산책로가 조성됐다.

치유의숲 내 치유센터에서는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 체험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유아 숲 체험원도 최근 조성돼 아이들과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진다. 인근 희리산 자연휴양림에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 야영장 등도 있다.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 전경.(서천군 제공)/뉴스1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천혜의 갯벌과 수십 년 묵은 소나무 숲이 공존한 휴식처로 인근에 있는 장항스카이워크에 오르면 발밑에 갯벌과 송림 숲이 드넓게 펼쳐진다. 8월 말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이 만개해 매년 100만 명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름철 휴가는 혼자 즐기는 ‘워케이션’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패케이션’을 서천에서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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