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인들에게 마약 판매하고 직접 투약한 일당 12명 검거

이시명 기자 2023. 6. 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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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경찰청 전경. 인천청 제공

 

경찰이 지인들에게 마약을 판매하고 직접 투약한 일당을 검거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46) 등 6명을 구속하고 B씨(54)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일당 12명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서구, 인천 미추홀구 등의 모텔에서 지인들을 만나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판매하고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약 4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1.8g과 대마 21g, 현금 170만원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일당이 판매한 마약 규모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며 “마약 입수 경로 등을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명 기자 sm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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