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편의점서 방충용품 매출이 늘어났다는데…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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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에 벌레들이 늘어난 데다 특히 러브버그 개체수까지 늘면서, 6월 편의점 방충 관련 용품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러브버그가 유행했던 서울 지역 점포의 매출 신장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업체들도 있었다.
이처럼 편의점을 중심으로 6월 방충용품 매출이 늘어난 이유는 올해 더위가 빨리 찾아온 데다,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러브버그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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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이른 무더위에 벌레들이 늘어난 데다 특히 러브버그 개체수까지 늘면서, 6월 편의점 방충 관련 용품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러브버그가 유행했던 서울 지역 점포의 매출 신장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업체들도 있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1~27일 세븐일레븐·CU·이마트24·GS25(가나다순), 편의점 4사의 방충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40%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40%, GS25는 3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CU는 매출이 19.3% 올랐다. 특히, 스프레이형 상품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이마트24도 이번달 방충 제품 매출이 38% 늘었다. 상품별로는 모기향(64%)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해충 퇴치 유형별로는 ▷스프레이형(54%) ▷매트형(42%) ▷리퀴드형(23%) 등의 순으로 신장률이 높았다.
그중에서도 CU와 이마트24는 서울 소재 점포에서 방충 제품의 신장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25.9%, 47%를 기록했다. 이마트24의 경우 점포별로 서울 매출 신장률을 보면 ▷모기향 75% ▷스프레이형 68% ▷매트형 49% ▷리퀴드형 28%로 품목 전반적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다만 대형마트의 경우 대체로 방충 용품 신장률에 큰 변화는 없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방충용품은 필요할 때마다 가까운 곳에서 사는 경향이 있다. 마트까지 와서 잘 사지는 않는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편의점을 중심으로 6월 방충용품 매출이 늘어난 이유는 올해 더위가 빨리 찾아온 데다,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러브버그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러브버그란 파리목 털파리과인 붉은등우단털파리다. 주로 중국 남부나 일본 오키나와 등지에 서식한다. 암수가 같이 다니기 때문에 ‘러브버그’라는 별칭이 붙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서울 은평구와 북한산을 중심으로 대거 출몰했던 러브버그는 올해 들어 남하하면서 서울 전역에 퍼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6월 들어 접수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총 5000건을 넘긴 상황이다.
아울러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더위 때문에 모기, 초파리 등 벌레들이 많아진 영향도 있다. 실제로 올해 서울에는 지난해(6월 25일)에 비해 일주일 빠른 6월 18일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그날 서울의 최고기온은 32.6도로 평년(28.2도)에 비해 5도 이상 높았다.
업계 관계자도 “이른 고온 현상과 러브버그의 영향으로 서울 지역의 매출 신장률이 대체로 전국보다 높았다”고 분석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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