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정몽헌 20주기 맞춰 방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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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는 8월4일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20주기에 맞춰 방북을 추진 중이다.
현대그룹에서 대북사업을 담당하는 현대아산의 한 관계자는 30일 "고 정 전 회장 20주기 추모행사 준비를 위해 지난 27일 통일부에 북한 주민 접촉 신고를 했다"면서 "그 외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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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는 8월4일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20주기에 맞춰 방북을 추진 중이다.
현대그룹에서 대북사업을 담당하는 현대아산의 한 관계자는 30일 “고 정 전 회장 20주기 추모행사 준비를 위해 지난 27일 통일부에 북한 주민 접촉 신고를 했다”면서 “그 외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2004년 정 전 회장 1주기부터 지난 2018년 15주기까지 북한 금강산 온정각에서 정 전 회장 추모식을 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2019년 이후에는 방북 추모식을 열지 못했다.
북한 주민 접촉 신고는 한국 국민이 북한 인사를 만나기 전 정부에 그 계획을 신고하는 절차다. 북한주민 접촉 신고가 요건을 충족하면 7일 이내에 수리된다.
현대그룹은 접촉 신고가 수리되면 북한의 협상창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에 방북 초청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북한 아태평화위 초청장을 바탕으로 통일부에 방북승인을 신청하게 된다.
현 회장의 방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북한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부와의 접촉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북 관계도 경색됐다. 다만 현대그룹이 금강산 사업 등을 통해 북한과 오랜 인연을 맺어왔고, 이 과정에서 유명을 달리한 정 전 회장의 20주기인 만큼 현 회장이 방북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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