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 "교황청에서 150명 전세계 예술인 초대, 유일한 한국인으로 교황님 만나"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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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이루마가 출연했다.
30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이루마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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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이루마가 출연했다.
30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이루마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이루마 씨는 에인절이다. 미담박사다. DJ 하실 때 명절에 옆팀인 '정희' 제작진에까지 선물을 챙겨주셨다. 커피랑 쿠키 종종 주시고 생일날에는 빠짐없이 선물을 주셨다. 특히 그게 기억난다. 제 피규어장 가운데에 모셔놓은 건담이 기억난다"라고 말하자 이루마가 "제가 직접 만든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이 "원래 잘 챙겨주시냐?"라고 묻자 이루마가 "제가 뭔가를 주는 걸 굉장히 좋아했다. 그런데 지금은 예전같지 않다. 아껴 살아야 한다. 선물 단가가 좀 낮아졌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최근에 바티칸 교황청에 초대 받아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만나셨다. 한국인은 유일무이"라는 김신영의 말에 이루마는 "그렇다. 왜 저밖에 없었는지 모르겠다. 교황청에서 150명 전세계 예술인을 초대해서 저도 간 것이다. 교황청 박물관에 현대미술을 전시한 지가 50주년이 되었다고 한다. 50년 전에도 그렇게 예술인 150명을 초대한 적이 있는데 그걸 기념하기 위해 50년이 지난 올해 다시 또 초대를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신영이 "교황님과 인사를 나누셨냐?"라고 묻자 이루마는 "150명과 다 인사를 나누셨다. 줄을 서서 악수하고 인사를 나눴다.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교황님이 '반갑다' 라고 말씀하시고 악수를 했는데 그 손의 촉감이 굉장히 부드럽더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셨을까 생각이 들었다. 지문이 거의 안 느껴질 정도였다. 너무 부드럽고 너무 따뜻하고 약간 토실토실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신영이 "제 세례명이 루시아다"라고 말하자 이루마가 "많은 분들이 제 이름이 세례명인 줄 아시더라"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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