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9천' PD "방송 수위? 낼 수 없는 장면은 편집, 잘되면 19금 공개"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예비부부 서바이벌 '2억9천' 제작진이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30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2억9천'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장성규, 이은지, 이원웅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해 '2억9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2억9천'은 예비부부들이 2억 9천만 원의 결혼 자금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서바이벌이다.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10쌍의 커플들이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고, 결혼이라는 결승 지점을 향해 달려가는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로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을 창조한 이원웅 PD와 '피지컬100'을 히트시킨 강숙경 작가가 뭉쳤다.
이원웅 PD는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진정성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2억9천'에 나오시는 분들의 의도 자체는 순수하다. 본인들이 나오고 싶어도 양가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반대하는 경우가 있어 섭외하기 어려웠다. 제작진에게 짜증을 내기도 하고, 달달하고 오글거리는 대사를 할 때도 너무 진짜라 편집을 못했다. 뽀뽀도 너무 많이들 하신다"라며 웃었다.
강숙경 작가 역시 "너무 리얼해서 전혀 예상치 못한 일도 있었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 수위에 관해 이 PD는 "편집 과정에서 시청자들 보시기에 너무 달달한, 낼 수 없는 것들을 덜어냈다. 잘되면 나중에 19금으로 풀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2억9천' 10쌍의 커플들은 상상초월의 미션들을 수행하며 서로의 믿음을 시험하고 깊어진 사랑을 확인한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험난한 고난을 함께 이겨내야 하는 리얼 커플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웃고 울릴 예정이다. 특히 극한 상황 속 커플들의 달달한 사랑, 리얼한 심리가 공감과 과몰입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억9천'은 오는 7월 2일 일요일 첫 방송되며,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5분 방송된다.
[사진 = tvN '2억9천']-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