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식약처 허가"

김현수 2023. 6. 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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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일수화물)를 상피 세포 성장 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0월 EGFR 활성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로 수행한 렉라자 임상 3상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무진행 생존 기간 개선을 확인했으며, 지난 3월 렉라자를 EGFR 변이 양성 1차 치료제로 국내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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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라자 [유한양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유한양행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일수화물)를 상피 세포 성장 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렉라자정은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 전달을 방해해 폐암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지난 2021년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2차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0월 EGFR 활성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로 수행한 렉라자 임상 3상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무진행 생존 기간 개선을 확인했으며, 지난 3월 렉라자를 EGFR 변이 양성 1차 치료제로 국내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국내에서 유병률이 높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1차 치료제로 더 많은 환자에게 고품질의 의약품 치료 기회를 더 빨리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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