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현장 찾은 식약처장…"철저한 수산물 검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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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예고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강원도 동해안을 찾아 수입 수산물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30일 식약처에 따르면 오유경 식약처장은 동해로 들어오는 수산물의 관문인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강릉수입식품검사소와 강원도 속초 소재 글로벌심층수 제2보세창고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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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포함 인근 8개현 모든 수산물 수입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올 여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예고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강원도 동해안을 찾아 수입 수산물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30일 식약처에 따르면 오유경 식약처장은 동해로 들어오는 수산물의 관문인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강릉수입식품검사소와 강원도 속초 소재 글로벌심층수 제2보세창고를 방문했다.
강릉수입식품검사소 수입량은 2022년 기준 전체 일본산 수산물의 건수 기준 10.6%, 중량기준 16.6%를 처리한다.
이번 방문은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방사능 검사 과정 등 수입 수산물의 통관단계 ▲서류 ▲현장▲정밀검사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 처장은 ▲활 어패류 등 수산물 현장검사(외관·색깔·활력도 등 관능검사 포함) ▲활 어패류 등 수산물의 검체채취 ▲방사능, 중금속 항목 등 정밀 검사 현장 등을 참관하고 현장애로를 청취했다.
식약처는 2013년 9월 9일부터 후쿠시마를 비롯한 인근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하고 있다. 그 외 지역 일본산 모든 수산물에 대해서는 수입신고 시 매건 방사능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기준치 이내)되면 추가 핵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어 사실상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산 식품은 국내에 반입되지 않고 있다.
오 처장은 이날 방문에서 "우리 국민이 수산물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수입 통관단계에서 활력도 등 현장(관능)검사는 물론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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