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전북,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 릴레이 동참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직원들이 릴레이 헌혈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공 전북본부는 혈액형을 발견한 '카를 란트슈타이너'의 생일을 기념하는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6월을 헌혈 주간으로 정하고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에 전북본부 본부 직원을 비롯한 6개 지사 90여 명의 직원들이 헌혈 후 헌혈증을 기부했다.

전북본부는 올해 연말까지 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서를 모아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공은 2008년 공기업 처음으로 '헌혈 뱅크' 제도를 도입한 이후 연 3회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고객 헌혈증 기증 캠페인을 통해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형규 전북본부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헌혈자의 날은 헌혈이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등 4개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2004년부터 매년 6월 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제정·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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