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핵 사용 놓고 러시아와 갈등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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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수습 과정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핵 사용권을 놓고 독자 행보를 예고해 상황에 따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갈등이 커질 수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루카셴코 대통령은 바그너 반란을 중재한 대가로 푸틴 대통령에게 핵 사용권을 일부라도 인정 받으려는 시도를 노골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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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수습 과정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핵 사용권을 놓고 독자 행보를 예고해 상황에 따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갈등이 커질 수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다.
벨라루스 국영 베르타 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전술핵 상당 부분이 반입됐다면서 “벨라루스는 러시아 동의 없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핵 사용권이 러시아에 있단 서방의 관측을 “헛소리”라고 일축한 뒤 “핵은 우리 무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과 정보기관에 핵 사용 절차를 수립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벨라루스에 핵을 배치한 것을 놓고 “양도한 건 아니다”라고 밝힌 푸틴 대통령의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앞서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 5월 말 벨라루스를 방문해 핵 사용권이 러시아 측에 있다는 내용의 공동 문서에 서명했다.
하지만 루카셴코 대통령은 바그너 반란을 중재한 대가로 푸틴 대통령에게 핵 사용권을 일부라도 인정 받으려는 시도를 노골적으로 하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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