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로코, 신규 투자자 유치…“기업가치 20억$↑”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6. 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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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리즈C 대비
기업가치 40% 이상↑
머신러닝 솔루션 기업 몰로코가 미국 피델리티 매니지먼트앤리서치컴퍼니와 싱가포르 투자사 EDBI 등이 2차 주식 공모를 통해 몰로코 주주가 됐다고 30일 밝혔다. 피델리티는 시리즈A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KIP)로부터 몰로코 주식을 인수했다.

이번 거래 과정에서 몰로코의 기업가치는 20억달러(한화 2조64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이는 2021년 시리즈C 평가액이었던 15억달러(한화 1조9800억원)보다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번 거래는 2차 주식 공모를 통해 성사됐으며 몰로코에 지급된 수익은 없다.

몰로코는 머신러닝 기반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표 제품인 몰로코 클라우드 DSP는 머신러닝 기반의 자동화된 광고 플랫폼을 통해 퍼포먼스 마케터가 전 세계 200만개 이상의 모바일 앱 지면을 구매하고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1000개 이상의 국내외 광고주들이 몰로코의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을 확보하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몰로코는 오퍼레이셔널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다는 사명 아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높은 수익성과 현금 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며 몰로코의 건강한 재무 환경은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스트리밍 서비스, OTT 제공자를 위한 수익화 솔루션과 같은 신규 서비스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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