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2명 사망…제주·전남·경남 내일까지 최대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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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2명이 목숨을 잃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제주 산지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제주도는 다음날 오전까지 100~200㎜(많은 곳 250㎜ 이상), 전남권과 경남권은 다음날 오전까지 50~100㎜(많은 곳 전남해안, 경남서부내륙, 경남권남해안 15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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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등 350명 대피…주택매몰·교량유실 등 피해 잇따라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지난 27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2명이 목숨을 잃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제주 산지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호우 주의보는 △경남 11곳 △전남 10곳 △경북(영주, 봉화, 울진) △제주 전역에 발령됐다. 호우 예비특보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경남 창원과 부산 전역에 발효됐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북, 경북권, 울릉도·독도의 경우 20~60㎜(많은 곳 전북남부, 경북권 80㎜ 이상), 중부지방 5~40㎜다.
제주도는 다음날 오전까지 100~200㎜(많은 곳 250㎜ 이상), 전남권과 경남권은 다음날 오전까지 50~100㎜(많은 곳 전남해안, 경남서부내륙, 경남권남해안 15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경북‧제주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경북 영주 284㎜ △전남 신안 142.5㎜ △강원 춘천 140.9㎜ △충북 영동 118.5㎜ △전북 익산 107.5㎜ △충남 금산 103.4㎜ 순이다.
지난 27일부터 호우로 인한 공식 사망자는 2명이다. 지난 27일 전남 함평 엄다천 제수문을 조작하다 실종된 여성은 29일 시신이 수습됐다. 이날 오전 경북 영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1살 여아도 사망이 확인됐다.
경기 이천 청미천 인근 하천에서 수영하다 전날 오후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17세 남학생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아닌 '안전사고'로 집계됐다.
전국 248세대의 350명이 마을회관과 친인척집 등으로 대피했다. 그중 207세대 303명이 전남에서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도로사면 최소 4곳과 도로·교량 최소 5곳이 유실됐다.
18개 국립공원 453개 탐방로와 둔치주차장 80개소가 통제 중이다. 한라산, 지리산 등의 둘레길 3개소도 통제되고 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1만2386명이 비상근무를 서며 산사태 위험지, 급경사지 등 1378개소에 대한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선박 891척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장관 주재로 수해대비 서울디지털산업단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고용노동부도 이날 장관 주재로 군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 현장에 대한 위험요인 점검을 완료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5분 인명대피 기준 수위 1m에 도달했던 임진강 필승교는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수위 1m13㎝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댐 수문 방류로 홍수 수위를 조절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 팔당댐, 괴산댐의 일부 수문을 개방했다.
소방청은 26명을 구조한 데 이어 160개소에 339톤의 급배수지원과 안전조치 617건을 완료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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