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더 세진다…토스와 '멤버십 제휴' 추진

김태헌 2023. 6. 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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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금융 부문 제휴사로 토스와 손을 잡고 파트너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와 토스의 이번 파트너십 추진은 신세계그룹이 보유한 광범위한 온·오프라인 커머스 인프라와 토스의 금융 역량이 합쳐지면 사업 경쟁력이 커지고 고객 혜택은 늘어나는 시너지가 창출될 거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토스는 신세계그룹의 금융 분야 파트너사로서 상호 멤버십 혜택 증진을 도모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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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토스 멤버십 가입때 상호 추가 혜택 및 포인트 사용처 확대 논의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금융 부문 제휴사로 토스와 손을 잡고 파트너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멤버십 혜택을 금융 분야로도 확대하는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

신세계와 토스의 이번 파트너십 추진은 신세계그룹이 보유한 광범위한 온·오프라인 커머스 인프라와 토스의 금융 역량이 합쳐지면 사업 경쟁력이 커지고 고객 혜택은 늘어나는 시너지가 창출될 거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현장. [사진=구서윤 기자]

토스는 2015년 간편 송금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국내 금융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온 핀테크 기업이다.토스가 선보인 혁신적인 금융 경험은 은행, 증권, 결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토스는 혁신 DNA를 바탕으로, 쉽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스는 신세계그룹의 금융 분야 파트너사로서 상호 멤버십 혜택 증진을 도모해나갈 예정이다.양사의 협업은 신세계그룹이 통합 멤버십을 론칭하며 밝혔던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혜택 확장’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6개 계열사 혜택을 모은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출범하면서 금융 통신 항공 등 고객 일상을 이루는 여러 분야에서의 외부 제휴를 늘려가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토스와의 금융 부문 파트너십을 계기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외부 제휴는 본격화됐다.

신세계그룹은 7월3일부터 1주일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및 이벤트 초대를 하는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연다. 이에 맞춰 3일부터 토스 앱에서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광고를 개시한다.

광고 게재에서 나아가 향후 양사 멤버십 혜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협업이 기대된다.예를 들면 토스 앱을 통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부터 포인트, 쿠폰 등 혜택을 조회하고 관리하거나, 토스페이를 연계해 오프라인 결제 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식이다.

양사 간 포인트 상호 교환을 통해 사용 범위를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신세계그룹과 토스는 협의를 거쳐 고객이 가장 쉽게 실감할 수 있는 혜택부터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멤버십을 시작으로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토스와 진행해나가고자 한다.간편결제 사업 협력도 그 중 하나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SSG페이와 스마일페이의 운영을 맡기는 영업양수도 우선협상대상자로 토스를 선정했다.신세계그룹 간편결제 사업의 지속적 성장과 혁신을 위해 외부와의 파트너십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토스는 토스페이의 결제 영역 확대와 함께 SSG페이·스마일페이와의 시너지 창출 전략을 신세계그룹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신세계그룹과 토스의 파트너십이 본격화되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유통·금융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토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주로 2040세대라 볼 수 있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몰을 보유한 신세계그룹이 오래 전부터 축적한 고객층이 토스 주 고객층과 만나면 고객층은 한층 확대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양사가 협업을 늘려갈 경우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통해 고객 혜택은 늘어날 것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신세계가 쌓아온 유통 인프라 및 고객 신뢰에 토스가 가진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고객 서비스를 창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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