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살 어려졌어!', 韓 '만 나이 통일'에 英 현지 깜짝

김성수 기자 2023. 6. 30.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만 나이 도입'으로 손흥민 역시 공식적으로 1살 어려졌다.

손흥민은 1992년 7월8일생인데 기존 한국 나이로 32세, 연 나이로 31세, 만 나이로 30세가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국이 지난 28일부터 만 나이를 공식 도입하면서 법령, 계약, 공문서 등에 모두 만 나이가 들어가게 됐다.

줄곧 만 나이를 써 왔던 영국 등 해외에서는 손흥민의 나이가 30세로 알려졌지만, 한국에서는 손흥민이 이제야 30세가 됐다는 사실에 외신들도 놀란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의 '만 나이 도입'으로 손흥민 역시 공식적으로 1살 어려졌다. 영국을 비롯해 애초에 만 나이를 사용하는 해외에서는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AFPBBNews = News1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은 공식적으로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고국에서 한 살 어린 것으로 간주된다는 새로운 법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그동안 한국의 법령상 나이는 민법에 따라 만 나이로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 돼 왔으나 일상생활에서는 출생한 날부터 바로 한 살로 여겨 매해 한 살씩 증가하는 방식을 사용해 왔다.

한국은 공문서나 법조문 등에서는 만 나이를 썼지만 일상생활에서는 관습적으로 한국식 나이를 사용했다. 또한 병역법과 청소년보호법 등 일부 법에서는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연 나이를 사용해 혼선이 있었다. 손흥민은 1992년 7월8일생인데 기존 한국 나이로 32세, 연 나이로 31세, 만 나이로 30세가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국이 지난 28일부터 만 나이를 공식 도입하면서 법령, 계약, 공문서 등에 모두 만 나이가 들어가게 됐다. 줄곧 만 나이를 써 왔던 영국 등 해외에서는 손흥민의 나이가 30세로 알려졌지만, 한국에서는 손흥민이 이제야 30세가 됐다는 사실에 외신들도 놀란 것. 미러 역시 "손흥민은 이제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한 살 어려졌다"며 신기해했다.

한편 직전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8위로 마치며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손흥민의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을 선임하고,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 등을 영입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