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특교세 40억원 확보…자전거도로 등 7개 사업에 투입

세종시청 전경 [촬영 이은파 기자]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는 최근 지역 현안에 사용할 특별교부세 40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의 예기치 못한 현안이나 긴급한 재난 등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재원이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로 추진할 사업은 ▲ 베어트리파크∼신방교 구간(580ｍ) 자전거도로 설치 8억원 ▲ 충령탑 진입로 개선 4억원 ▲ 방범용 노후 폐쇄회로(CC)TV 교체 13억원 ▲ 유천과선교 보수 보강 8억원 ▲ 금암 IC교 보수 보강 3억원 ▲ 폭염 피해 예방 그늘막 설치 1억원 등 7개다.

특히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로 베어트리파크∼신방교 구간에 자전거가 설치되면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조천에서 금강까지 막힘없이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정부에 해당 사업 필요성을 지속 건의한 덕분에 많은 특별교부세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받은 특별교부세가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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