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로봇랜드재단, 서비스로봇 시제품 설계·제작·검증 지원

목업가공기, 머시닝센터 등 장비 15대 구축 완료
시제품 설계·제작부터 검증까지 전주기 기업 지원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한 경남로봇랜드재단 로봇연구센터 1동.(사진=경남로봇랜드재단 제공) 2023.06.3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제작·실증 사업으로 도입한 목업가공기, 고정밀 3D프린터 등 15대 장비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로봇 시제품 설계·제작 및 검증의 전주기 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제작·실증 사업'은 제품 다각화가 가능한 서비스로봇을 제작하고 개발된 제품의 성능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장비실·장비·실증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150억 원(국비 80, 경남도비 18, 창원시비 27, 민자 45) 규모의 장비 28대 구축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경남로봇랜드재단은 구산면에 위치한 로봇연구센터 내 연면적 997㎡(300평) 규모의 장비 운용 공간인 장비실을 구축했다.

또 ▲목업가공기 ▲머시닝센터 ▲CNC 선반 ▲시제품 제작용 SLA·FDM·MJP 3D프린터 ▲후가공용 도장 부스 시스템 ▲고정밀 레이저 측정기 등을 갖추고, 서비스로봇 설계부터 부품가공·성능시험 지원까지 중소 서비스로봇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주기 기업 지원·실증'에 활용하게 된다.

아울러 올해는 ▲진동시험기 ▲3차원 측정기 ▲소음계 ▲밴드쏘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며, 다양한 검증장비 구축을 통한 국내 중소로봇 기업의 기술개발과 시험평가 지원으로 서비스로봇 기업의 신뢰성 확보와 사업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설계, 가공·제작, 후가공(도색), 검증 등을 각각 지원하는 '장비별·공정별 지원'과 설계에서 가공·제작, 검증 단계를 거쳐 후가공까지 전 주기 솔루션을 지원하는 '전주기 지원'으로 나뉜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한 경남로봇랜드재단 로봇연구센터 내 장비실.(사진=경남로봇랜드재단 제공) 2023.06.30. photo@newsis.com

올해 지원 건수는 총 15건으로 '장비별·공정별 지원'은 재료비 최대 100만 원씩 10건, '전주기 지원'은 재료비 최대 300만 원씩 5건을 지원하며, 선착순으로 조기에 마감 될 수 있다.

재단은 이를 통해 로봇부품 제작 및 검증에 소요되는 기업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고, 로봇 제품 다각화를 통한 로봇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로봇랜드재단 최원기 원장은 "기업의 로봇 제품화 연구개발 비용 부담 완화와 고신뢰성의 제품화 개발 지원으로 서비스로봇 분야 국내 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장비활용 기업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남로봇랜드재단 로봇산업팀(055-711-214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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