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품귀 현상에 1병 10만원…美서 스리라차 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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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뭄이 지속되면서 난데없이 스리라차 소스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더힐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핫소스 종류 중 하나인 스리라차 28온스(793그램) 상품을 이베이에서 70달러(9만원)에 재판매하고 있다.
이번 품귀현상은 스리라차를 생산하는 후이퐁푸드가 소스의 원재료인 고추를 확보하는데 차질을 빚으며 장기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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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에서 가뭄이 지속되면서 난데없이 스리라차 소스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더힐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핫소스 종류 중 하나인 스리라차 28온스(793그램) 상품을 이베이에서 70달러(9만원)에 재판매하고 있다. 또 일부 판매자들은 17온스(481 그램) 제품 두 팩을 아마존에서 100달러(약 1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품귀현상은 스리라차를 생산하는 후이퐁푸드가 소스의 원재료인 고추를 확보하는데 차질을 빚으며 장기화하고 있다. 후이퐁푸드는 이미 2020년에 고추 재고가 부족하다고 발표했는데, 작년 기상 조건으로 품질에 영향이 생겨 더욱 심각한 상황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어윈데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후이퐁푸드는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멕시코 소재 칠리 페퍼 농장에서 원재료를 공급받고 있지만, 최근 몇년간 가뭄이 지속되면서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후이퐁푸드 대변인은 CBS 뉴스에 회사가 소스 생산을 제한적으로 재개했지만 여전히 원자재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공급량이 언제 늘어날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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