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임원 110여 명 한자리…메가존클라우드·한국MS·PwC 챗GPT 세미나

이예린 기자 2023. 6. 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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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 PwC가 챗GPT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챗GPT의 등장으로 기업 현장에서의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한국 MS와 함께 실제 적용사례와 효과를 평가하고 활용 전략을 논의하는 첫 세미나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기업들의 생성형 AI 활용 전략을 수립하는데 오늘 논의된 내용이 참고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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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현장서 생성형 AI 활용 봇물”
메가존클라우드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PwC와 함께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애저오픈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챗GPT 활용전략 세미나’에 기업 관계자 210여 명이 참석, 발표를 듣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제공

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 PwC가 챗GPT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기업 최고경영진 11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챗GPT 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한국 MS, PwC와 함께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애저 오픈(Azure Open)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챗GPT 활용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보기술(IT)을 비롯해 금융, 유통, 제조, 제약 등 산업군 관계자 총 2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의 과반은 C-레벨(최고 경영진) 임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행사에서 첫 발표자로 나선 정우진 메가존클라우드 디지털X1 대표는 "챗GPT를 둘러싸고 신중론·관망론이 만만찮다"면서도 "하지만 이미 기업 현장에선 생성형 AI가 본격적인 도입·활용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14일 발행된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 자료를 인용해 "생성형 AI가 기업의 혁신, 매출, 가치상승 등을 통해 글로벌 경제에 수조 달러 규모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까진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IT 분야를 시작으로 제조업, 유통·서비스업, 금융부문을 거쳐 공공부문이 시차를 두고 도입하는 패턴을 보였다"며 "그러나 챗GPT는 출시 초기임에도 공공부문까지 도입에 나서는 등 모든 부문으로 동시에 확산되고 있다는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건복 한국 MS 개발자 리드는 "생성형 AI는 조직의 생산성과 역량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이를 활용한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의 성과는 극명하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챗GPT를 선제 도입한 이마트의 김훈동 상무는 "챗GPT 이전의 랭귀지 AI와 최신의 챗GPT를 함께 접목 운영해보니 최신정보 한계나 환각 등 부작용을 해소하면서 장점을 살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챗GPT의 등장으로 기업 현장에서의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한국 MS와 함께 실제 적용사례와 효과를 평가하고 활용 전략을 논의하는 첫 세미나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기업들의 생성형 AI 활용 전략을 수립하는데 오늘 논의된 내용이 참고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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