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대만에 5800억원 규모 무기판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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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만에 4억4000만 달러(약 5806억원) 규모 무기판매와 보급지원을 승인했다고 중앙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국방안보협력국은 이번 군사판매가 대만관계법에 부합한다며 대만의 지속적인 군 현대화와 믿을 수 있는 방위력 유지를 지원함으로써 미국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목표를 추진하는 게 대만 안보를 개선하고 지역 정치안정, 군사균형, 경제발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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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이 대만에 4억4000만 달러(약 5806억원) 규모 무기판매와 보급지원을 승인했다고 중앙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의 전날 발표를 인용해 국무부가 대만이 요청한 유탄포 포탄 3억3220만 달러 상당 매각을 비준했다.
미국이 대만에 파는 포탄은 30mm 고폭연소 예광탄, 다기능 포탄과 훈련탄 등이라고 한다.
또한 국무부는 대만이 장갑차량과 군사장비 교환품과 보급품을 일괄해서 발주한 1억800만 달러 규모 보급지원 계약을 승인했다.
국방안보협력국은 이와 관련한 사항을 의회에 공식적으로 통지했다.
2021년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래 미국이 중국의 반발을 무릅쓰고 대만에 대량으로 무기를 판매한 건 이번이 10번째이다. 올해 들어서는 2번째다.
국방안보협력국은 이번 군사판매가 대만관계법에 부합한다며 대만의 지속적인 군 현대화와 믿을 수 있는 방위력 유지를 지원함으로써 미국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목표를 추진하는 게 대만 안보를 개선하고 지역 정치안정, 군사균형, 경제발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선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 내정간섭을 내세우며 거세게 반발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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