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野 입법폭주에 “특정 세력 아닌 국민과 국가 위해야”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숙제를 남기지 않겠다며 노란봉부법 본회의 부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 신속처리안건 지정,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결의안 등을 강행처리하겠다고 입법 폭주를 예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노란봉투법은 불법 파업 조장하여 나라 경제 저해할 것이 분명하다”며 “불법파업 시위를 악용하려는 세력들이 앞장서서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겠다고 한다. 민주당은 누구의 숙제를 대신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로 인한 유가족들의 상처를 보듬고 함께 치유해 가야 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이미 원인과 과정이 밝혀진 상황에서 특별법은 야당의 정쟁 수단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결의안도 마찬가지다. 농해수위에서 강행처리해 문제 되며 이어 민주당은 7대 제안을 포함시킨 것도 심각한 문제”라며 “민주당이 본회의를 당내 회의 정도로 취급하니 국민과 의회를 무시하는 입법 폭주가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감사원 국정감사 여부도 국민에게 숨기려 했던 문 정부의 실정이 드러나자 제대로 일 잘하고 있는 국가기관을 다수 의석으로 재갈을 물리려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해야 할 숙제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이나 특정 세력을 위한 게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위한 숙제여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오늘 본회의에서는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최선을 다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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