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전기차 충전 시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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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200㎾급 이상 급속 전기차 충전기 132기가 추가로 운영된다.
30일 한국도로공사는 연말까지 급속 전기차 충전기 누적 대수 1400기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충전기는 민간 공모방식을 통해 선정된 'SK 일렉링크'사가 관리한다.
앞서 공사는 충전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관리를 담당할 민간 업체를 공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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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200kW급 이상… 550kW급 비해 충전 시간 60분가량 단축
7월 1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200㎾급 이상 급속 전기차 충전기 132기가 추가로 운영된다.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이 크게 덜어질 전망이다.
30일 한국도로공사는 연말까지 급속 전기차 충전기 누적 대수 1400기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132기를 확대 운영한다. 이번에 설치된 충전기는 민간 공모방식을 통해 선정된 ‘SK 일렉링크’사가 관리한다. 앞서 공사는 충전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관리를 담당할 민간 업체를 공모했다.
새롭게 가동되는 기기는 접속기 연결만으로 충전과 결제가 한 번에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예약충전도 가능하다. 충전 요금은 294원/kWh다. 환경부 요금(347.2원/kWh·6월 기준)보다 15%가량 저렴하다. 모두 200kW급 이상이기 때문에 550kW급과 비교해 충전 시간이 1시간가량 줄어든다.
앞으로 공사는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화물차 우선 충전구역 11곳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고속 전기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기버스 충전시설도 선제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김희태 공사 휴게시설처 처장은 “민간 공모 방식을 통해 기존 대비 충전기 구축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충전 요금도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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