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 확정…'에인절스 듀오' 오타니·트라웃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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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선발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간) 2023 MLB 올스타전 2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MLB 올스타 투수는 팬투표가 아닌 선수단 투표와 커미셔너 추천 등을 통해 결정된다.
한편 MLB 올스타전은 오는 7월12일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 구장인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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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2일 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에서 개최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선발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간) 2023 MLB 올스타전 2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차 투표에서 양대리그 최다 득표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제외한 나머지 올스타 20명이 공개됐다.
먼저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루수 얀디 디아스(탬파베이 레이스), 포수 요나 하임, 2루수 마커스 시미언, 3루수 조시 영, 유격수 코리 시거(이상 텍사스 레인저스)가 내야진을 구성했다. 외야는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랜디 아로사레나(탬파베이)가 맡는다. 지명 타자는 오타니다.
트라웃은 개인 통산 11번째 올스타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팬 투표로 뽑힌 건 이번이 10번째다. 지난해 부상 탓에 올스타로 선발되고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올해는 건강한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발가락 부상으로 장기 이탈 중인 저지 역시 부상자 명단에 있음에도 올스타로 뽑혔다. 신인 조시 영과 시거, 아로사레나는 생애 첫 올스타로 선정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포수 션 머피, 유격수 올랜도 아르시아(이상 애틀랜타), 1루수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 2루수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 말린스), 3루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야를 구성했다. 외야수 3명은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무키 베츠(다저스),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선정됐고 지명 타자로는 J.D. 마르티네스(다저스)가 출전한다.
이 중 머피, 아르시아, 그리고 신인 캐롤이 첫 올스타전에 나선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텍사스가 올스타 4명을 배출했고,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랜타와 다저스가 각각 3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MLB 올스타 투수는 팬투표가 아닌 선수단 투표와 커미셔너 추천 등을 통해 결정된다.
한편 MLB 올스타전은 오는 7월12일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 구장인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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