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연구개발특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강서구 대저동 일원 부산연구개발특구 170만여㎡ 개발제한구역 해제
산·학·연 연계 비즈니스 거점 조성 계획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지정된 부산연구개발특구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9일 강서구 대저동 일원 부산연구개발특구 170만여㎡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이 지역은 지난 201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연구개발특구로 지정·고시했으나, 김해공항 확장 계획과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이 답보 상태였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해 4월부터 주민 공람·공고를 시작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에 나섰고 1년여 만에 결과를 얻었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지방과학기술 주권 확보와 이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거점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구 부지에는 조선·해양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시컨벤션 시설 등을 조성해 산·학·연 연계 비즈니스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부산대저공공주택지구와 상호 보완하는 복합 자족도시 건설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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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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