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품은 '제2의 에릭센'…"완전히 달라질 토트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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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플레이메이커인 제임스 매디슨(27, 토트넘 홋스퍼)은 차기 시즌부터 '손흥민 도우미'로 나선다.
입단 소감에서 매디슨은 "(토트넘행을 결심하기 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통화했다. 리더의 생각을 확인하는 건 중요하기 때문"이라면서 "감독은 차기 시즌 '완전히 달라질' 토트넘을 보게 될 거라며 확신을 심어줬다. 내 영입 성패와 상관없이 (토트넘의) 반등을 확신했다"며 당시 통화가 스퍼스 입단을 결정하는 데 적잖은 영향을 미쳤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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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플레이메이커인 제임스 매디슨(27, 토트넘 홋스퍼)은 차기 시즌부터 '손흥민 도우미'로 나선다. 토트넘 입단 소감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통화한 뒷이야기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토트넘은 29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과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연봉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 공영방송 BBC 등 현지 언론은 매디슨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63억 원) 안팎을 예상했다.
입단 소감에서 매디슨은 "(토트넘행을 결심하기 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통화했다. 리더의 생각을 확인하는 건 중요하기 때문"이라면서 "감독은 차기 시즌 '완전히 달라질' 토트넘을 보게 될 거라며 확신을 심어줬다. 내 영입 성패와 상관없이 (토트넘의) 반등을 확신했다"며 당시 통화가 스퍼스 입단을 결정하는 데 적잖은 영향을 미쳤음을 밝혔다.
1996년 11월생인 매디슨은 2018년부터 레스터시티에 몸담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3경기를 뛴, EPL 정상급 플레이메이커로 꼽힌다.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 10골을 비롯, 연평균 공식전 11골을 기록해 포제션을 손수 매듭지을 줄 아는 2선 요원으로 평가받는다.
레스터시티에선 5시즌간 공식전 203경기 55골 41도움을 수확했다. 2020년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떠나보낸 뒤 사실상 공격 조립을 맡아줄 미드필더가 부재했던 스퍼스에 맞춤형 퍼즐로 기대를 모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전날 매디슨의 토트넘 이적을 두고 "해리 케인, 손흥민과 같은 역할을 해줄 인물이 북런던에 합류했다"면서 "토트넘은 매디슨을 품에 안으며 이전보다 훨씬 균형 잡힌 팀으로 거듭날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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