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HOOP 리그] 대학 선수 출신 첫 MVP 제이크루 ‘이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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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선수 출신 가운데 첫 MVP의 주인공은 제이크루 이강호였다.
원훕 농구리그는 기존 농구 대회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포맷의 대회다.
이강호는 "이번 리그에 참가한 팀 중 우리만 유일한 동호인 팀이다.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서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첫 경기라) 룰 숙지가 정확히 되지 않아 어려웠지만, 점점 (손발을) 맞춰가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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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선수 출신 가운데 첫 MVP의 주인공은 제이크루 이강호였다.
원훕 농구리그는 기존 농구 대회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포맷의 대회다. 길거리 농구의 대표 격인 3on3에 2on2 경기와 1on1을 구성, 다양성을 통해 농구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대회다.
경기 방식은 승점제로 진행되며 2on2는 승점 3점, 1on1은 승점 2점이 주어지며 3on3는 승점 5점이 부여된다. 패자에게는 각 1점의 승점이 주어진다. 모든 경기를 다 이길 경우 승점 1점이 추가된다.
제이크루는 지난 5월 20일 오후 10시 경기도 파주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보험 ONE HOOP 농구리그 1라운드 경기서 JBJ에 승리,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동호인 출신들이 대부분인 제이크루는 유일한 '선출' 이강호의 활약으로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된 JBJ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파란의 중심에 선 이는 단연 이강호였다. 이강호는 31점 8리바운드로 맹폭하며 팀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강호는 “이번 리그에 참가한 팀 중 우리만 유일한 동호인 팀이다.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서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첫 경기라) 룰 숙지가 정확히 되지 않아 어려웠지만, 점점 (손발을) 맞춰가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그는 “새로운 포맷의 대회에 참여해 참신했다. 3X3와는 룰이 약간 달라 적응이 필요한 것 같은데, 이걸 잘 활용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원훕 리그에 출전한 느낌도 전했다.
팀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낸 이강호에겐 MVP의 영예까지 따라왔다.
그는 “(MVP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저 머릿속엔 이기자는 생각뿐이었다. 그날따라 슛이 잘 들어간 덕분에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슛을 편하게 쏠 수 있도록 동료들이 리바운드를 잘 잡아준 덕분이다.” 이강호의 말이다.
원훕 리그에선 더블 범핑은 허용되지 않는다. 더블 범핑이란 상대와의 몸싸움을 한 번만 가져간 뒤 곧바로 공격을 시도하거나 패스를 내줘야 한다. 이로 인해 상대를 등지고 공격하는 기술인 포스트업을 시도하기가 어렵다.
이강호 역시 이 부분을 기존 농구와 차이점으로 언급했다.
그는 “포스트업 공격을 할 수가 없어 페이스업으로 공격을 풀어갈 수밖에 없다. 또, 득점이 되면 멈춰서 다시 시작한다는 게 (기존 3X3과는) 가장 큰 차이다. 점수도 5대 5농구의 점수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도 다르다. 다만, 체력적인 면에선 좀 더 안배가 되는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개인적으로는 (3점, 2점보다) 2점, 1점이 유리한데 적응하면 (새로운 룰에) 적응하면 나름대로 재밌을 것 같다”라며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사진=본인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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