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0명 중 8명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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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걱정된다'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에게 후쿠시마 방류가 우리나라의 해양과 수산물을 오염시킬까 봐 걱정되는지 물은 결과, ▷매우 걱정된다 62% ▷어느 정도 걱정된다 16%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49%)와 국민의힘 지지층(53%), 보수층(57%) 등 여권 지지층에서도 절반가량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우려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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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전주 변동 없이 36%…부정 56%
부산 엑스포 ‘관심있다’ 57%…부울경 75%
국민 10명 중 8명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걱정된다’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에게 후쿠시마 방류가 우리나라의 해양과 수산물을 오염시킬까 봐 걱정되는지 물은 결과, ▷매우 걱정된다 62% ▷어느 정도 걱정된다 16%로 나타났다. 국민 78%가 이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가 11%,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9%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49%)와 국민의힘 지지층(53%), 보수층(57%) 등 여권 지지층에서도 절반가량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우려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무당층에선 82%가 ‘걱정된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와 변동 없는 36%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었더니, 36%가 긍정 평가했고 56%는 부정 평가했다.
윤 대통령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81%), 60대(55%), 70대 이상(61%) 등에서 많았고,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20대부터 50대까지 부정 평가가 60%대를 기록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 68%, 중도층 30%, 진보층 13%가 긍정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34%) ▷결단력 추진력 뚝심(5%) ▷경제 민생, 국방 안보, 노조대응(각각 4%) 등을 답했다. 부정 평가자는 ▷외교(22%)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1%) ▷경제 민생 물가(9%) ▷독단적 일방적(6%)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3%, 민주당 34%, 무당층 28%로 나타났다. 최근 양당이 계속해서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다.
부산 엑스포에 ‘관심 있다’는 국민은 10명 중 6명이었다.
이 조사에서 부산 엑스포에 대한 관심 정도를 물었는데 ‘많이 있다’ 34%, ‘어느 정도 있다’ 23%로 57%가 이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별로 없다’가 23%, ‘전혀 없다’는 16%였다.
부산 엑스포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자는 중장년층(20대 35%, 30·40대 50% 내외, 50대 이상 70% 내외), 개최지가 속한 부산 울산 경남(75%), 국민의힘 지지층(72%) 등에서 높은 편이다.
한국갤럽은 “부산 엑스포는 아직 유치 경쟁 중인 7년 후 행사지만 한국인의 관심도(57%)는 이미 2012년 여수 엑스포 개최 한 달 전(56%)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부산 엑스포 유치에는 82%가 찬성했고, 반대는 7%에 그쳤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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