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찾은 툰베리 "러, 의도적 환경파괴…세계 대응 부족" 질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를 찾은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에 대한 세계의 대응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장기화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환경 피해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국제 워킹 그룹의 일원으로 우크라이나를 찾은 툰베리는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기자회견 후 러시아를 비판하며 이처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우크라이나를 찾은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에 대한 세계의 대응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장기화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환경 피해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국제 워킹 그룹의 일원으로 우크라이나를 찾은 툰베리는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기자회견 후 러시아를 비판하며 이처럼 밝혔다.
툰베리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수력발전 댐이 붕괴하는 등 우크라이나의 삶이 파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카호우카(Kakhovka) 수렴발전 댐 파괴 등을 언급하며, 그는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세계의 대응이 충분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이 직접 이야기하고 현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늘려야 한다"며 "우리는 이에 대해 발언하고 의식을 넓히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헀다.
그는 “생태 학살과 환경 파괴는 전쟁의 한 형태”라면서 러시아가 이를 노리고 "의도적으로 환경과 생명을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같은 의도적 파괴를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절감하고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카호우카댐이 파괴되면서 유럽 최대 자포리자 원전의 냉각수가 고갈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 원전을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 활동도 계속되면서, 대형 폭발로 인한 방사능 유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회담엔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국제 워킹 그룹에 함께 포함된 마르고트 발스트룀 전 스웨덴 부총리, 헤이디 하우탈라 전 유럽의회 부의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