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서 홍길동 율도국 찾는다”…호남대 학생들, 7월2일까지 취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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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 학생들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설 속 율도국을 찾아 나섰다.
호남대는 30일 "'2023 세계교육기행'에 참가하고 있는 통합뉴스센터 '홍가와라'팀이 '한일 역사추적-홍길동의 율도국을 찾아서'를 주제로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지마, 다케도미지마 등에서 율도국 현지 취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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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 학생들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설 속 율도국을 찾아 나섰다.
호남대는 30일 “‘2023 세계교육기행’에 참가하고 있는 통합뉴스센터 ‘홍가와라’팀이 ‘한일 역사추적-홍길동의 율도국을 찾아서’를 주제로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지마, 다케도미지마 등에서 율도국 현지 취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 통합뉴스센터 정철 주간과 학생기자 5명이 참여한 홍가와라팀은 조선시대 실존 의적 홍길동(일본명 홍가와라)이 1500년께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율도국을 건설했다는 가설을 세우고 현장 확인을 하고 있다.
홍가와라팀은 오키나와 중산왕조의 억압과 탄압에 맞서 싸워 ‘민중의 제왕’으로 추앙받고 있는 오야케 아카하치 홍가와라를 홍길동이라고 보고 있다. 이시가키지마에 있는 오야케 아카하치의 추모비와 동상, 홍가와라 집단이 돌로 쌓아 만든 집단거주지인 후루수토 유적, 야헤잔 박물관 등을 방문해 홍길동의 흔적을 찾는다.
홍가와라팀은 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 홍길동이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실존인물이라는 학술연구를 토대로 장성에 건립된 홍길동테마파크에서 역사추적을 시작했다. 조선의 홍길동과 일본의 홍가와라가 동일인물일 가능성에 대해 현장 취재를 하고 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호남대의 ‘2023세계교육기행’은 학생들이 팀을 꾸려 해외에서 문화,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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