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하룻밤 새 1살 어려졌다"…韓 나이 계산법에 팬들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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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부터 국내에서 법적·사회적 나이를 '만(滿) 나이'로 통일하는 내용의 개정 행정기본법과 민법이 시행된 가운데, 손흥민의 해외 팬들이 갑작스럽게 변한 손흥민의 나이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스카이 스포츠 측은 "그동안 한국에서는 매년 1월 1일에 나이가 드는 것으로 계산했었다"며 "(이번에) 새로운 법이 시행되면서 손흥민의 나이가 한 살 어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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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부터 국내에서 법적·사회적 나이를 '만(滿) 나이'로 통일하는 내용의 개정 행정기본법과 민법이 시행된 가운데, 손흥민의 해외 팬들이 갑작스럽게 변한 손흥민의 나이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지난 29일(이하 한국 시간)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손흥민이 하룻밤 새 한 살 어려졌다"는 글을 게재했다.
스카이 스포츠 측은 "그동안 한국에서는 매년 1월 1일에 나이가 드는 것으로 계산했었다"며 "(이번에) 새로운 법이 시행되면서 손흥민의 나이가 한 살 어려졌다"고 설명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축구 팬들은 당혹감을 내비쳤다. 한 팬은 "내 머리를 갖고 놀지 마"라고 당황해했고, 다른 팬들은 "한국인들은 자궁에서 12개월을 보내냐", "방금 1살이 된 아기의 부모를 상상해 봐라"라고 반응했다.
또 다른 팬은 "마침내 그들은 손흥민에게 트로피를 받기 위한 또 한 해를 주었다"고 말하며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의 우승을 기원했다.
영국 매체 더 선 역시 30일 "믿기 어렵겠지만 손흥민의 나이가 하루아침에 한 살 더 젊어졌다"며 "늘 토트넘 동료보다 1~2살이 더 많았던 손흥민은 이제 다른 나라처럼 한국에서도 30세로 간주된다. 한 살 더 젊어진 손흥민을 만나보자"고 보도했다.
지난 28일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되면서 태어나자마자 1살이 되는 기존의 '세는 나이'가 아닌, 금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나이가 적용됐다. 이에 올해 생일이 지났으면 1살, 지나지 않았으면 2살 어려진다.
1992년 7월 8일생인 손흥민은 당초 세는 나이 기준에 따라 32세였으나, 현재 30세가 됐다. 그는 약 일주일 뒤 자신의 생일이 지나면 31세가 된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 이적설에 휘말렸다. 그러나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할 일이 많다.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뛴다는 자부심이 중요하다"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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