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하베르츠 하이재킹 시도했다..."이적 막판에 전화로 협상"→미팅도 여러 차례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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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하마터면 카이 하베르츠를 레알 마드리드에 뺏길 뻔 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며 런던 팀들의 이적 소식에 공신력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는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5일 "아스널은 하베르츠에게 제안을 건넸다. 현재 그는 첼시와 2년 계약이 남아있고, 바이에른 뮌헨도 그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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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은 하마터면 카이 하베르츠를 레알 마드리드에 뺏길 뻔 했다.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국가대표 하베르츠가 첼시에서 아스널로 장기 계약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옵션 포함 총액 7,500만 유로(약 1,075억 원) 상당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아스널은 구단 차원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첼시 공격수 하베르츠가 타깃이 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며 런던 팀들의 이적 소식에 공신력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는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5일 "아스널은 하베르츠에게 제안을 건넸다. 현재 그는 첼시와 2년 계약이 남아있고, 바이에른 뮌헨도 그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하베르츠는 아스널로 향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첼시와 아스널은 총액 7,500만 유로(약 1,075억 원)에 합의에 이르렀다. 아스널은 꾸준한 협상 끝에 해당 금액에서 합의를 도출했고, 하베르츠도 개인 합의는 일찌감치 마친 상태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하베르츠를 극찬했다. 그는 "하베르츠는 최고 수준의 선수다. 그는 다재다능하고 지능적이다. 그는 우리 미드필드에 엄청난 힘을 더하고 우리 플레이에 다양성을 가져다줄 것이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못다 이룬 우승의 꿈을 하베르츠와 함께 다시 이루려 한다.
하베르츠도 아스널행에 긍정적이었다. 하베르츠는 아스널행이 확정된 후 "아스널을 상대할 때 항상 힘들었다. 이 팀은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를 가족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고 말하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스널은 하베르츠를 품기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도전을 받아야 했다. 당초 하베르츠는 레알의 관심 대상이었다. 최근 레알은 최전방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보냈기 때문이다.
스페인 '렐레보'는 "하베르츠는 아스날로 떠났고, 레알은 그를 놓쳤다. 하베르츠는 일전에도 레알과 미팅을 했었고, 심지어 레알은 이적 막판에도 통화를 해서 아스널이 얼마를 제안했는지 그에게 묻기도 했다"고 밝혔다. 레알은 끝까지 하베르츠를 노렸지만, 결국 하베르츠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사진=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카이 하베르츠 SNS,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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