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노렸던 알 이티하드, 오현규 동료로 선회...24살인데 벌써 사우디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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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의 도메스틱 트레블 멤버 중 한 명인 조타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임박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알 이티하드가 셀틱 스타 조타와 계약을 체결했다. 합의는 당사자들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현재 매우 근접했다. 아직 서명은 하지 않았다. 조타는 이적을 원한다. 최종 계약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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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셀틱의 도메스틱 트레블 멤버 중 한 명인 조타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임박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알 이티하드가 셀틱 스타 조타와 계약을 체결했다. 합의는 당사자들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현재 매우 근접했다. 아직 서명은 하지 않았다. 조타는 이적을 원한다. 최종 계약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조타는 벤피카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프로 무대까지 밟았다. 2018-19시즌 프로 데뷔를 이뤄냈고, 2019-20시즌에는 교체 멤버로 종종 기회를 받았다. 잠재력은 풍부했다. 조타는 벤피카 2군에서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 결승에 팀을 올려놓기도 했다.
경험을 위해 임대를 선택했다. 레알 바야돌리드에서 한 시즌 임대 생활을 한 뒤, 2021년 여름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한 시즌 임대였다. 재능에 꽃을 피웠다. 조타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13골 14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에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활약도 눈부셨다. 주로 좌측 윙포워드로 나서는 조타는 후루하시 쿄고, 오현규 등과 호흡하며 모든 대회 1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도메스틱 트레블에 크게 일조했다. 셀틱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스코티시 리그컵, 스코티시 컵을 모두 들어 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3관왕)'을 달성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슈퍼스타 대거 영입에 타깃이 됐다. 사우디는 지난 1월부터 유럽의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 중이다. 그 시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여전히 큰 인기를 구가하는 호날두가 사우디행을 선택한 이유는 하나였다. 바로 천문학적인 금액 때문이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연봉 2억 유로(약 2,800억 원)을 제시했다.
호날두는 시작에 불과했다. 올여름 사우디는 유럽의 슈퍼스타들을 대거 불러 모으고 있다. 카림 벤제마는 이미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었고,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에두아르 멘디,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도 사우디로 향한다. 모두 유럽 무대에서 충분히 뛸 실력을 갖췄지만, 천문학적인 연봉에 사우디행을 택했다.
앞서 언급한 선수들은 대부분 30대에 황혼기를 맞이했거나, 앞둔 선수들이다. 반면 조타는 1999년생으로 만 24세의 나이에 불과하다. 한창 커리어를 쌓고 경쟁해야 하는 시기에 사우디행을 택할 예정이다.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을 노렸던 클럽이기도 하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 20일 "가까운 소식통은 알 이티하드가 6,000만 유로(약 840억 원)의 이적료와 보너스를 통해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을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한 시즌에 3천만 유로(약 420억 원)에 달하는 4년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해당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엘살바도르와의 맞대결 이후 믹스트존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성용이 형이 예전에 한국의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았었냐. 지금은 돈은 중요하지 않고, 축구의 자부심과 제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 소속팀에서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뛰고 싶다. 돌아가서 잘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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