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 혼란 겪은' 이주미, 첫날 8언더파 선두…시즌 2승 겨냥 [KLPGA 맥콜·모나 용평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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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루고 미뤄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이주미(28)가 시즌 두 번째 정상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주미는 30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막을 올린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8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이주미는 2위 이제영(22)을 1타 차로 제치고 클럽하우스 선두로 홀아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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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미루고 미뤄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이주미(28)가 시즌 두 번째 정상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주미는 30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막을 올린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8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이주미는 2위 이제영(22)을 1타 차로 제치고 클럽하우스 선두로 홀아웃했다.
지난 4월 중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한 이주미는 이후 참가한 9개 대회에서 심한 기복을 보였다. 단 3개 대회에서만 상금을 추가했고, 그 중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7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 때문에 시즌 1승을 거두고도 대상 포인트 38위로 밀려났고, 평균 타수 59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이날 모처럼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10번홀(파5) 2.1m 첫 버디를 낚은 이주미는 12번홀(파3)에서 5.9m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정교한 세컨드 샷을 구사한 15~16번홀(이상 파4)에선 2.2m, 0.9m 버디 퍼트를 차례로 떨궜다.
18번홀(파5)에서 1m 남짓한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 5타를 줄인 이주미는 후반 들어 5개 홀에서 파 행진했다.
그리고 마지막 4개 홀에서 3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7번홀(파4)에서 6.9m 퍼트를 성공시켜 이제영과 공동 선두가 됐고, 마지막 홀 버디에 힘입어 단독 1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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