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 탈퇴 막자"…중국 대외연락부장 이탈리아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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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일대일로 사업 참여 연장을 앞두고 중국 장관급 인사가 이탈리아를 방문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류 부장은 밀라노에서 열린 기업인들과의 회의에 참석 후 "중국과 이탈리아가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한것은 올바른 결정이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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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탈리아, 탈퇴하면 부정적인 결과" 압박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이탈리아의 일대일로 사업 참여 연장을 앞두고 중국 장관급 인사가 이탈리아를 방문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장(중련부장)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안토니오 타자니 이탈리아 외교장관, 이그나치오 라 루사 상원의장, 마시모 달레마 전 총리를 면담했다. 또한 이탈리아 의회내 중국우호협회 및 각계 인사와 만났다.
류 부장은 밀라노에서 열린 기업인들과의 회의에 참석 후 "중국과 이탈리아가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한것은 올바른 결정이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9년 주세페 콘테 총리 시절 일대일로 사업에 서명하고 G7 국가 중 유일하게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했다.
그러나 조르자 멜로니 현 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일대일로 사업 탈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미국이 이탈리아의 일대일로 사업 탈퇴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올해 일대일로 사업 참여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만약 탈퇴 발표를 하지 않으면 사업 참여가 자동으로 연장된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자국 의원들에게 "일대일로에 참여하지 않아도 중국과 좋은 관계가 가능하다"며 "진행중인 평가가 있다.이 이슈는 정중하게 다뤄져야 하고 의회도 관여해야 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자구이더 이탈리아 주재 중국대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탈리아가 무모하게 사업 탈퇴를 결정한다면 부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젠차오 부장의 이탈리아 방문은 리창 중국 총리의 유럽 순방에 이어 이뤄졌다. 리 총리는 첫 해외 순방지인 독일과 프랑스를 방문해 미국의 중국 공급망 배제 움직임에 대해 중국의 입장을 설명했다.
중국 내 유럽 전문가인 왕이웨이 중국 런민대 교수는 "152개국이 일대일로 사업 참여에 서명한 것을 감안했을 때 중국은 이탈리아의 결정에 대해 개방적인 입장을 취해햐 한다"면서도 "이탈리아 재계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회원국으로서 누릴 수 있는 특혜를 잃게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에 여전히 남기를 원한다"고 진단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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