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김성훈 감독 "재난·액션·유머 다 있는 복합장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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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감독이 '비공식작전'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비공식작전'의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뺑소니 교통사고를 은폐하려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 '끝까지 간다'부터 갑자기 무너진 대형 터널 안팎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터널', 역병으로 생지옥이 된 조선에서 피의 사투를 벌이는 왕세자의 이야기를 그린 '킹덤' 시리즈까지, 신선한 소재를 독창적으로 풀어내며 '그가 만들면 일단 재밌다'는 공식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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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김성훈 감독이 '비공식작전'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비공식작전'의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뺑소니 교통사고를 은폐하려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 '끝까지 간다'부터 갑자기 무너진 대형 터널 안팎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터널', 역병으로 생지옥이 된 조선에서 피의 사투를 벌이는 왕세자의 이야기를 그린 '킹덤' 시리즈까지, 신선한 소재를 독창적으로 풀어내며 '그가 만들면 일단 재밌다'는 공식을 완성했다.
김성훈 감독의 신작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김성훈 감독은 "동료 외교관이 실종되는 것은 재난, 그를 구출하러 가는 사람들의 고행기는 액션과 서스펜스, 그 과정 속에서 유머가 있는 복합장르적인 영화"라고 소개했다.
극한 상황을 돌파해내는 평범한 사람들의 서사에 끌린다고 전한 그는 영화 속 인물들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 디테일한 캐릭터 설정과 위트를 녹였다. 있는 건 배짱뿐인 외교관 민준이 홀로 레바논으로 향한 순간부터 사기꾼 기질 다분한 택시기사 판수와 실종된 외교관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다이내믹한 사건과 다채로운 액션으로 채웠다.
또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87년 레바논을 스크린에 구현하기 위해 레바논과 비슷한 풍광, 날씨, 예스러움을 가진 모로코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광활한 풍경에서 펼쳐지는 민준과 판수의 이야기는 풍성한 볼거리로 올여름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홀릴 전망이다.
하정우는 "역시나 즐거웠다. '터널'을 한 번 경험하고 나서, 서로 말을 하지 않아도 통하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 김성훈 감독이 만들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이해를 갖고 접근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시너지가 났다"고 밝혔다.
주지훈 역시 "김성훈 감독은 지금까지 만난 분 중 나를 가장 육체적으로 힘들게 하는 감독이다. 그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과 집념이 대단하고 작은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고민한다"고 전했다.
한편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2일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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