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감독 꿈의 센터백"...김민재, 뮌헨행 시간문제→프랑스 국대 DF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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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50) 바이에른 뮌헨이 꿈이 현실이 된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27, 나폴리)가 뮌헨 이적을 눈앞에 뒀다.
또한 로마노는 "바이아웃 조항은 앞으로 며칠 안에 발동될 것이다. 시간문제"라며 "이제 뮌헨은 최종 이적료만 합의하면 뤼카 에르난데스를 파리 생제르맹으로 보낼 것이다. 김민재가 온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투헬 감독은 이미 김민재와 접촉한 상태"라며 "마르코 네페 뮌헨 테크니컬 디렉터가 김민재 에이전트와의 협상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주 리스본에서 목격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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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토마스 투헬(50) 바이에른 뮌헨이 꿈이 현실이 된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27, 나폴리)가 뮌헨 이적을 눈앞에 뒀다.
독일 '빌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엄청난 소식이다. 이제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수비수'도 추가된다. 독일 챔피언 뮌헨은 김민재와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김민재 에이전트는 지난주 리스본에서 뮌헨과 합의에 도달했다. 뮌헨은 이제 다른 어떤 팀도 끼어들 수 없다고 약속받았다"라며 "나폴리는 이미 뮌헨으로부터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발동시킬 것이란 통보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적료는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 유로(약 717억 원)로 추정된다. 빌트는 "이적료 협상은 필요 없다. 김민재는 올여름 활성화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기 때문"이라며 "파악한 바에 따르면 금액은 5000만 유로"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많은 이들이 5000만 유로로 알았던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그를 데려가는 팀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뮌헨은 5800만 유로(약 832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며 조금 다른 이야기를 내놨다. 어찌 됐건 김민재는 이적료 5000만 유로 이상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우기 직전이다.
연봉도 훌쩍 뛴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는 뮌헨으로부터 연간 1000만 유로(약 144억 원)에서 1200만 유로(약 172억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나폴리에 받던 것으로 알려진 연봉 321만 유로(약 46억 원)의 3~4배에 달하는 액수다.
이제 정말 '오피셜'만 남았다. 김민재는 며칠 내로 뮌헨 선수가 될 전망이다. 계약은 그가 오는 6일 기초군사훈련을 끝마치고 나오는 대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시그니처인 'Here we go'를 외쳤다. 그는 "뮌헨은 김민재와 개인 조건에 대해 구두 합의를 마쳤다. 그는 뮌헨이 제시한 5년 계약을 받아들였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이제 다음 단계는 뮌헨이 바이아웃 금액을 내는 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로마노는 "바이아웃 조항은 앞으로 며칠 안에 발동될 것이다. 시간문제"라며 "이제 뮌헨은 최종 이적료만 합의하면 뤼카 에르난데스를 파리 생제르맹으로 보낼 것이다. 김민재가 온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뮌헨이 되는 모양새다. 가장 빠르고 적극적으로 움직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PSG,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등 여러 팀이 그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처음에는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뒤늦게 뛰어든 뮌헨이 판도를 흔들며 뜨거웠던 영입 전쟁에 마침표를 찍으려 하고 있다.
특히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강력히 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빌트는 "김민재는 투헬 감독에게 압도적인 '꿈의 중앙 수비수'다. 투헬 감독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온 것에 대해 행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헬 감독은 일찌감치 김민재와 이야기도 나눈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투헬 감독은 이미 김민재와 접촉한 상태"라며 "마르코 네페 뮌헨 테크니컬 디렉터가 김민재 에이전트와의 협상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주 리스본에서 목격됐다"라고 덧붙였다.
대신 뮌헨에서 4시즌을 활약한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뤼카가 뮌헨을 떠난다. 로마노는 "뤼카의 PSG 이적도 거의 완료됐다"라며 "그는 PSG와 3+1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뮌헨은 김민재로 그를 대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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