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대곡 ~ 소사역 복선전철 개통, ‘수도권 30분 생활권’ 열고 지역경제 활력”

서종민 기자 2023. 6. 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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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고양시 대곡역과 부천시 소사역을 잇는 복선전철 개통에 대해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시대를 열어가며 임기 내에 서해안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해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30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핵심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사업 보고를 받으며 서울과 수도권 외곽 간 교통 격차의 해소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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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서 “임기내 서해안 철도 네트워크 완성… 본격 서해안 시대 만들 것”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고양시 대곡역과 부천시 소사역을 잇는 복선전철 개통에 대해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시대를 열어가며 임기 내에 서해안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해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30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핵심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사업 보고를 받으며 서울과 수도권 외곽 간 교통 격차의 해소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 현장을 찾아 “수도권 서부를 하나로 잇는 대곡-소사선 개통을 축하하며, 주민의 일상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생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충남까지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해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부천시와 고양시를 연결하는 이 복선전철을 통해 서부 수도권 주민은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 등에서 환승이 가능해져 여의도·서울역 등 서울 도심을 30분 안팎으로 오갈 수 있게 된다. 18.3㎞ 구간의 해당 복선화 사업은 지난 7년간 1조5557억 원을 들여 다음 달 1일 정식 개통된다.

특히 2024년 GTX-A 대곡역, 2030년 GTX-B 부천종합운동장역 개통과 2025년 서해선·신안산선 완공으로 경기 일산신도시와 충남을 잇는 ‘서해안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 정부 구상이다.

윤 대통령은 대곡역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GTX-A 사업 관련 보고도 받았다. 내년 하반기 중 일부 운용을 앞둔 GTX-A 노선은 파주시 운정역에서 서울의 삼성역을 거쳐 화성시 동탄역까지 이어지는 82.1㎞ 구간이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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