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누나 향년 95세로 별세…"평화·자유·정의 상징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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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누나이자 저명한 운동가였던 크리스틴 킹 패리스가 생을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킹 센터로 알려진 '비폭력 사회 변화 센터'는 29일(현지시간) 패리스가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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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누나이자 저명한 운동가였던 크리스틴 킹 패리스가 생을 마감했다. 향년 95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킹 센터로 알려진 '비폭력 사회 변화 센터'는 29일(현지시간) 패리스가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에서 패리스에 대해 "20세기와 21세기의 미국 여행의 역사를 형성하면서, 미국 최고의 가치인 평화, 자유, 그리고 정의를 대변했다"라면서 "질과 나는 애틀랜타에서 그가 평화롭게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고 애도했다.
패리스는 1965년 셀마에서 앨라배마주 몽고메리까지 행진, 1966년 미시시피주에서 열린 '공포에 맞선 행진' 등 민권 운동의 역사적인 사건에 참여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1927년 9월 11일 애틀랜타에서 태어나 1948년 스펠만 대학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두 개나 취득했다. 이후 패리스는 2014년 은퇴할 때까지 교육인으로 활동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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