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서 운명의 ‘한일전’ 성사…변성환 감독 “지고 싶은 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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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 싶은 마음이 단 하나도 없다."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게 된 소감을 묻자 변 감독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잘하는 플레이를 더 잘하는 게 아주 중요한 것 같다. 한일전은 기술과 전략적인 부분 외에 다른 부분이 결과를 바꾸는 상황이 아주 많다. 작년 이맘때쯤 친선경기를 한 번 했었는데, 당시 패배했었다"며 "이번 대회를 치르기 전까지 꿈꿔왔던 스토리가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나고 결승에서 일본을 만나는 거였는데 그게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 결승전은 아주 치열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고 싶은 마음은 단 하나도 없다"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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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지고 싶은 마음이 단 하나도 없다.”
변성환(44) 감독은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하는 만큼 절대 패배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예로부터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 되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징성이 큰 만큼 ‘필승결의’를 다졌다.
변 감독은 29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직후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이 대회를 치르기 전에 꿈꿔왔던 스토리가 결승에서 일본을 만나는 거였는데 그게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 결승전은 아주 치열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고 싶은 마음은 단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대표팀(이하 변성환호)은 이날 전반 31분경 백인우(16·용인시축구센터)의 프리킥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우즈베키스탄를 1-0으로 제압했다. 이와 함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변성환호는 반대편 4강에서 이란을 3-0으로 무너뜨리고 올라온 일본과 ‘운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만약 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통산 세 번째이자, 2002년 이후 무려 21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아시아 최정상에 오르기 위해 단 1승만 남겨두고 있는 셈이다.
변 감독은 “어떤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기분은 너무 좋다. 오늘 경기는 사실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 내용과 결과를 다 가져오기엔 체력적으로 문제도 있었고, 주축 선수들 일부가 정상 컨디션도 아니였다”며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들이 너무나 각자 역할을 충실히 잘해줬다. 또 절대 패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한마음이 돼서 승리를 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게 된 소감을 묻자 변 감독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잘하는 플레이를 더 잘하는 게 아주 중요한 것 같다. 한일전은 기술과 전략적인 부분 외에 다른 부분이 결과를 바꾸는 상황이 아주 많다. 작년 이맘때쯤 친선경기를 한 번 했었는데, 당시 패배했었다”며 “이번 대회를 치르기 전까지 꿈꿔왔던 스토리가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나고 결승에서 일본을 만나는 거였는데 그게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 결승전은 아주 치열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고 싶은 마음은 단 하나도 없다”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사실 양 팀 다 똑같은 조건이다. 마지막 결승전이자 여섯 번째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어린 선수들한테는 많이 힘든 일정인 건 같다”며 “이틀이라는 시간은 회복하는 데 있어서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인 것 같고, 양 팀 다 이미 전략적으로 노출이 돼 있다. 누가 더 빠르게 회복을 잘 시키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회복에 최대한 초점을 맞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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