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총선 출마 놓고…민주당 내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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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6월 30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송국건 정치평론가,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송 전 대표 이야기에 이어서 조국 전 장관 이야기를 조금 해볼 텐데요. 조국 전 장관의 친구다, 이렇게 알려진 86그룹 운동권의 대표주자 가운데 한 명. 함운경 씨. 함운경 씨 이야기를 어제도 했는데요, 오늘도 잠깐 조금 해보겠습니다. 함운경 씨가 그제 국민의힘 공부모임에서 본인의 친구 조국 전 장관을 향해서 이렇게 쓴소리를 날렸습니다. 한번 들어보실까요? 그러니까 조국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 82학번, 지금의 이 함운경 씨는 서울대 물리학과 82학번 동기죠, 서울대 동기. 그런 함운경 씨가 친구인 조국 전 장관을 향해서 ‘쟤가 조금 이상한가? 이런 생각을 했다.’ 이런 목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박원석 의원님이 조금 하실 말씀이 있으실 것 같아요.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글쎄요. 함운경 씨는 사실상 과거에 그 운동권 출신이기는 한데 이제 전향을 한 분이라고 봐야 하겠죠. 그러니까 저 자리도 이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모임에 가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강연을 하다가. (맞아요, 공부모임.) 일부 저 이야기가 나온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난 정부 시절에 한일 관계를 어떻게 보면 조금 민족주의적 정서에 기초해서 풀었다. 그로 인해서 사실은 한일 관계가 오랫동안 꼬여 있었고 침체 상황에 놓여 있었던 점을 저는 인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반면에 또 현 정부 들어서는 너무 이 한일 관계의 진전을 고려해서 우리가 국익 차원에서 지켜야 할 점들을 지키지 못하고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도 국민적인 걱정과 우려가 있는데 정부다운 태도를 못 보여주고 있는 측면이 분명히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조금 균형 있게 봐야 할 것 같고요. 조국 전 장관이 그 법무부 장관 시절에 저런 것을 올렸던 거예요. 아니 민정수석 시절에 저런 것을 올렸던 거예요. (민정수석 시절에.) 적절치 않죠. 어쨌든 대통령의 수석비서관이, 당시 한일 관계의 현안이 있다 하더라도 저런 내용을 올린다는 것은 자연인 조국, 대학교수 조국이 올리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대통령 수석비서관으로서의 처신은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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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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