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비스 장애 피해 지원 마무리…보상 규모 약 27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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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해 10월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피해 지원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협의체가 마련한 방안을 토대로 실질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최대한 빠르고 편리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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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해 10월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피해 지원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피해 보상 규모는 약 275억원이다.
앞서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은 지난해 12월 말까지 약관에 따라 유료 서비스 이용자·파트너에게 보상을 완료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피해를 본 파트너들을 위해 추가 지원책을 마련했다.
무료 서비스에도 보상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소상공인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소비자연맹 등 다양한 단체와공정거래·소비자보호 전문가로 구성된 '1015 피해지원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장애 직후 신고된 약 8만7000여건의 피해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일반 이용자와 소상공인 대상의 피해지원 정책을 지난해 12월 29일 발표했다.
협의체 결정에 따라 카카오는 올해 1월 일반 이용자 대상으로 이모티콘 총 3종을 제공했다. 약 1730만명의 이용자 카카오 이모티콘을 내려 받았다.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협의체가 마련한 기준에 맞춰 지원금을 지급했다. 영업이익률, 대체 서비스 유무, 해당 서비스에 관한 카카오 점유율 등을 기준에 반영했으며 매출 손실 규모액이 30만원 이하인 경우 3만원, 3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인 경우 5만원, 50만원 초과인 경우 개별 논의를 거쳐 지급액을 결정했다.
접수된 451건 중 협의체 기준을 충족하는 205건에 지급을 확정했고 총 지원 금액은 약 5000만원이다.
이에 더해 카카오는 소상공인연합회와 7월 초 상생 협력 기구를 구성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빠른 시일 내에 협의를 진행해 구체적인 사용처나 규모 등을 확정하고 실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협의체가 마련한 방안을 토대로 실질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최대한 빠르고 편리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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