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자' 감독 "김선호와 시즌2? 캐릭터가 아까웠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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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 박훈정 감독이 김선호와 시즌2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훈정 감독은 김선호가 연기한 '귀공자'에 대해 "전형적인 이야기 틀에서 바꿔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게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캐릭터 변주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킬러에서 벗어나 있는 킬러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싶었던 게 있었다. '귀공자'에서의 귀공자는 내면의 결핍 때문에 벌어지는 허술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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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귀공자’ 박훈정 감독이 김선호와 시즌2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훈정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영화 ‘귀공자’(제작: ㈜영화사 금월, 제공/공동제작: ㈜스튜디오앤뉴, 공동제공/배급: NEW, 각본/감독: 박훈정) 인터뷰를 가졌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지난 21일 개봉했다.
박훈정 감독은 김선호가 연기한 ‘귀공자’에 대해 “전형적인 이야기 틀에서 바꿔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게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캐릭터 변주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킬러에서 벗어나 있는 킬러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싶었던 게 있었다. ‘귀공자’에서의 귀공자는 내면의 결핍 때문에 벌어지는 허술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박훈정 감독은 김선호와 함께 ‘귀공자’ 시즌2를 예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 내가 쓰고 만들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배우가 잘했기 때문에 플러스 알파가 되어서 매력적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호가 ‘귀공자는 어떤 삶을 살아왔느냐’는 점에 대해 궁금증이 컸다. 그래서 이야기를 하다가 ‘잘 되면 (귀공자의 삶을) 풀어주겠다’고 했는데, 캐릭터가 아까우니까 우리끼리 여러 이야기를 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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