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이규혁 없는 2주 발리 여행 “지상낙원, 숙소 4번 옮겨”(담비손)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 없이 떠난 발리 여행기를 공개했다.

6월 29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에는 'DANBI in BALI'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셀프캠을 들고 등장한 손담비는 "어제 새벽 1시 넘어 숙소에 도착했다. 입국 심사 줄이 어찌나 긴지. 그리고 너무 웃겼던 게 제가 인도네시안(현지인) 전용 라인에 서있었더라. 이상함을 감지하고 나갔더니 역시 잘못 왔던 거더라. 그래서 지금 여기는 9시 40분이다. 한국이랑은 1시간 차이밖에 안 난다. 여기는 짱구 근처에 있는 숙소고 제가 한 네 번 정도 숙소를 옮긴다. 이번에 쓰담이(구독자명) 분들께 보여줄 건 발리 숙소 투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입국 중 겪은 웃긴 일화와 함께 앞으로의 여행 계획을 전했다.

손담비는 바로 첫 숙소를 공개했다. 창을 열고 나가니 바로 미니 풀장이 있는 모습. 손담비는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쁘지 않냐. 나무가 예쁜 것 같다. 여기에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저녁이 되면 불도 다 켜지고 해서 엄청 예쁘더라"고 자랑했다.

실내엔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예쁜 주방과 작은 거실, 꽤 널찍한 방, 모던한 화장실이 있었다. 손담비는 특히 짐이 널려있는 방에 "짐 정리를 하나도 안 해서 놀라실 거다. 숙소를 많이 옮겨야 해서 짐을 다 못 풀었다. 짐을 너무 많이 가져와서. 지금 제 캐리어 상황이다. 오토바이 타려고 헬멧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제가 캐리어 짐 싸는 영상도 찍으려 했는데 너무 (시간이) 촉박했다. 하루 만에 다 싸느라고. 5시간 동안 싼 것 같은데 찍어줄 사람이 없다 보니까. 오빠(이규혁)도 일 때문에 나가 있어 못 찍었다"고 아쉬움도 토로했다.

손담비는 "(이곳이) 첫 번째 숙소고 언니가 오면 브런치 먹고 집에 다시 와 수영복을 챙겨서 근처에 있는 바닷가를 가려 한다. 그리고 저녁에 맛있는 걸 먹을 것"이라며 미리 짜놓은 하루 스케줄을 전하곤 "딱 2주 있는데 알차게 보내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외출한 손담비는 발리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데우스'를 찾아 아이쇼핑을 즐기면서 "오빠 것도 좀 살 것 있겠다"고 깨알 이규혁을 떠올리더니 비치클럽으로 수영을 하러 갔다. 손담비는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오션뷰에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고 감탄했다. 손담비는 이 외에도 요가, 수영을 연신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해 5월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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