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394→0.158→0.292’ 반등 성공…“괜히 왔나 싶을 정도로 힘든 시간”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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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4까지 치솟았던 타율이 다음 달엔 0.158이 됐고 다시 0.292로 올랐다.
반등에 성공한 키움히어로즈 내야수 이원석(37)의 이야기다.
이원석의 4월 한 달간 타율은 무려 0.394(71타수 28안타)다.
이원석은 "안 좋았을 때는 나도 계속 성적이 안 좋다 보니 나도 모르게 성적에 신경을 썼다. 타율이 떨어질 때마다 신경 쓰이고 성적에 연연했다. 그런데 마음을 비우다 보니 조금씩 나아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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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황혜정기자] 0.394까지 치솟았던 타율이 다음 달엔 0.158이 됐고 다시 0.292로 올랐다. 반등에 성공한 키움히어로즈 내야수 이원석(37)의 이야기다.
이원석의 4월 한 달간 타율은 무려 0.394(71타수 28안타)다. 그러나 5월 한 달간 타율은 0.158(95타수 15안타)로 급전직하했다. 그러다 29일 기준 6월 타율은 0.292(72타수 21안타)다. 타격감이 다시 살아났다.
지난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만난 이원석은 부진했던 5월을 돌아보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나에 대해 기대하고 (삼성라이온즈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와 주셨는데, 오자마자 나 개인과 팀 성적 모두 안 좋아서 괜히 왔나 싶을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지난 4월 27일 트레이드로 키움에 와 바로 경기를 뛰었지만, 5월까지 키움에서 기록한 개인 타율은 0.204(108타수 22안타)에 불과했다. 시즌 초반 보여준 삼성 시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 기간 키움은 10개 구단 중 9위에 해당하는 승률(0.379)을 보였다.
그러다가 6월 거짓말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이원석은 “안 좋았을 때는 나도 계속 성적이 안 좋다 보니 나도 모르게 성적에 신경을 썼다. 타율이 떨어질 때마다 신경 쓰이고 성적에 연연했다. 그런데 마음을 비우다 보니 조금씩 나아졌다”고 했다.
이원석이 타격감을 되찾을 수 있었던 또 다른 계기는 바로 키움 전력분석팀의 분석도 있었다. 그는 “분석팀에서 잘 칠 때와 못 칠 때의 타격 포인트가 많이 다르다고 분석해줬다. 좋았을 때의 포인트를 찾으려 한 게 주효했다. 잘 맞을 때는 공이 앞에서 맞는다. 그런데 망설이고 과감히 치지 못하다니 보니 몇십㎝는 포인트가 뒤에서 맞는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 전했다.
이원석은 “망설이다 보니 그만큼 타격 준비도 늦다는 소리다. 원래보다 나갈 타이밍이 늦다 보니 포인트가 더 앞으로 갈 수 없다고 하더라. 미리 타이밍을 잡고 포인트를 빨리 하려고 배팅 연습 때부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팀도 리그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안정화됐고, 이원석도 살아났다. 이원석은 “이제 못 보여드렸던 걸 많이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다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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