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할 타자' MLB 레전드 테드 윌리엄스, 7월의 6.25 전쟁영웅 선정

오상진 2023. 6. 30. 13: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 '레전드' 테드 윌리엄스가 7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됐다.

국가보훈부는 30일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적인 메이저리그 타자이자 6.25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속으로 참전한 테드 윌리엄스 미 해병대 대위를 2023년 7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6.25전쟁 참전 후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윌리엄스는 1953년 37경기에서 타율 0.407 13홈런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메이저리그 '레전드' 테드 윌리엄스가 7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됐다.

국가보훈부는 30일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적인 메이저리그 타자이자 6.25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속으로 참전한 테드 윌리엄스 미 해병대 대위를 2023년 7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윌리엄스는 미국 해병대 제311해병전투비행대대 소속으로 1952년 5월부터 1년간 총 39회 전투 출격을 기록했다. 1953년 2월 평양 남부지역을 폭격하던 중 적 대공포에 맞아 파손된 전투기를 몰아 가까스로 기지에 복귀하는 아찔한 위기도 겪었다.

윌리엄스는 입대 전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했으며, 1941년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6를 기록하며 꿈의 '4할 타자' 반열에 올랐다. 그는 선수 생활의 정점이었던 1942년 미입대해 1943년부터 1945년까지 3시즌의 공백기를 가졌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전투기 조종 장교로 복무했던 윌리엄스는 6.25전쟁 때 한국으로 파병돼 다시 야구 선수로서 공백기를 갖게 됐다.

6.25전쟁 참전 후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윌리엄스는 1953년 37경기에서 타율 0.407 13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1960년 은퇴할 때까지 총 19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44, 521홈런을 기록하며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