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업그레이드할 줄 아네"...작년엔 더 리흐트, 올해는 김민재→팬들은 '역시 뮌헨' 찬사

백현기 기자 2023. 6. 30. 13: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를 품기 직전인 바이에른 뮌헨은 2년 연속 수비수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성사시키기 직전이다.

이를 두고 한 팬은 SNS에 "2022년에는 쥘레가 나가고 더 리흐트가 들어왔다. 그리고 2023년에는 에르난데스가 나가고 김민재가 들어온다. 뮌헨은 업그레이드를 어떻게 하는지를 알고 있다"는 반응을 게시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김민재를 품기 직전인 바이에른 뮌헨은 2년 연속 수비수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성사시키기 직전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뮌헨은 김민재와 구두로 개인 합의를 마쳤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의 5년 계약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히면서 선수의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멘트 "Here we go!"를 외쳤다.


김민재의 뮌헨행을 암시한 것은 로마노뿐 만이 아니다. 뮌헨은 김민재를 들여올 자리와 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센터백 자원인 뤼카 에르난데스를 파리 생제르맹(PSG)에 매각하기 위해 서둘렀다. 결국 29일 로마노에 따르면, 에르난데스의 PSG행은 이미 확정됐고, 김민재가 그의 대체로 올 것이 기정사실화됐다.


처음부터 뮌헨행이 유력했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 최우수 수비수와 최우수 팀에 선정된 김민재는 자연스럽게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까지 연결됐고, 그 중에서도 맨유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뮌헨은 더 실질적인 협상과 나은 조건으로 김민재를 설득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는 지난 15일 "김민재는 뮌헨의 영입 명단에 있다. 지난 주부터 대화가 있었다. 선수 본인도 뮌헨 이적에 열려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뮌헨은 꽤 적극적으로 김민재를 설득했다. 15일 아우나의 보도에 이어 로마노도 김민재의 뮌헨행을 점쳤다. 로마노는 18일 "김민재와 뮌헨의 합의는 거의 완료됐다. 이제 그의 이적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고, 이틀 뒤인 20일"현재 달라진 건 없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 유력 주자이며 거래는 거의 완료된 상태다. 이번 주가 중요할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순항 중에 있다고 전했다.


결국 뮌헨행이 임박했다. 로마노는 29일 "Here we go"를 외쳤고, 이제 뮌헨은 나폴리에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만 하면 그의 이적이 확정된다고 밝혔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이제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약 716억 원) 의 방출 허용 조항만 발동시키면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뮌헨은 수비수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게다가 2년 연속 성공적인 수비수 영입을 이뤘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뮌헨은 유벤투스로부터 더 리흐트를 영입해 수비 강화에 성공했다. 그리고 폼이 떨어진 니클라스 쥘레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매각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현재, 뮌헨은 새로운 수비수 김민재를 품었다. 그리고 부상과 함께 컨디션이 하락한 에르난데스를 PSG에 매각하기 일보 직전이다. 이를 두고 한 팬은 SNS에 "2022년에는 쥘레가 나가고 더 리흐트가 들어왔다. 그리고 2023년에는 에르난데스가 나가고 김민재가 들어온다. 뮌헨은 업그레이드를 어떻게 하는지를 알고 있다"는 반응을 게시하기도 했다. 다시 한번 유럽대항전 대권을 노리는 뮌헨이 수비 보강을 착실히 하고 있다.


사진=풋볼 트랜스퍼스, 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게티이미지, 433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