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페퍼, '미국 대표팀 사령탑 출신' 트린지 선임

장수빈 2023. 6. 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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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30일 신임감독으로 조 트린지(36‧미국)를 선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30일 "트린지 감독은 여러 국가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는 15년 경력의 베테랑"이라면서 "미국 내 권위 있는 스포츠 과학 분석 학회인 슬론 스포츠 애널리틱스 컨퍼런스의 멤버로 전술 및 전략에 큰 강점이 있다"고 새 수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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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퍼저축은행 제공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30일 신임감독으로 조 트린지(36‧미국)를 선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30일 "트린지 감독은 여러 국가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는 15년 경력의 베테랑"이라면서 "미국 내 권위 있는 스포츠 과학 분석 학회인 슬론 스포츠 애널리틱스 컨퍼런스의 멤버로 전술 및 전략에 큰 강점이 있다"고 새 수장을 소개했다.

지난 2월 선임한 아헨 킴 전 감독은 '가족과 관련한 개인 사정'을 이유로 이달 23일 구단과 계약을 해지했고, 페퍼저축은행은 일주일 만에 새로운 감독을 영입했다.

트린지 감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여자대표팀의 분석관과 코치로 일하며 미국의 2014년 세계배구선수권대회 우승, 2015년 월드그랑프리 1위, 2016년 올림픽 동메달 획득 등에 공헌했다.

실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북중미카리브배구연맹(NORCECA) 여자선수권대회에 미국대표팀을 이끌고 나가기도 했다.

트린지 감독은 2019년 캐나다 여자대표팀 코치, 2022년 캐나다 남자대표팀 코치로 뛴 이력도 있다. 최근에는 미국프로리그 여자부 감독으로 일했다

김동언 페퍼저축은행 단장은 "트린지 신임 감독은 여러 배구팀을 지도하며 높은 명성을 쌓았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코칭 시스템으로 성과를 낸 경험이 있는 지도자"라며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페퍼저축은행에 힘과 활력을 더하고 팀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린지 감독 구단을 통해 "페퍼저축은행 감독을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구단과 선수단이 승리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 쌓은 경험을 잘 활용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트린지 감독은 7월 초에 입국해 선수단과 상견례를 할 계획이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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