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정부광고지표 전면 재검토…“미진하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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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불거진 정부광고 관련 지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언론진흥재단에 경위 조사 및 보고를 요구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언론재단이 정부광고지표 운영에 필요한 자료를 조사하고 이를 활용하는 과정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정부광고의 효율성과 공익성 향상이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언론계 등 현장에서 지속적 불신이 이어져온 정부광고지표 활용과 관련해 전면 재검토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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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방식 벗어나 방향개선 계획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불거진 정부광고 관련 지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언론진흥재단에 경위 조사 및 보고를 요구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는 언론재단의 경위조사가 미진할 경우 추가적인 추적 조사 또는 감사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광고지표는 2021년 7월 ABC 부수에 대한 정책적 활용 중단의 후속조치로 2022년부터 인쇄매체에 적용돼왔다. 열독률 중심의 효과성 지표에 신뢰성(사회적 책임) 지표 등을 더한 복수지표로 구성됐다.
문체부는 정부광고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광고주(개별 정부기관 등)에게 획일적으로 지표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광고주가 자율적으로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맞춤형 참고자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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