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Sing&Fly 버스킹’ 공연…버스커 6팀 초청

공사, 김포공항서 ‘Sing&Fly 버스킹’ 공연 개최
올 12월까지 김포와 청주공항서 버스킹 공연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내공항에서 실시되는 버스킹 공연이 예비스타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30일 공항 문화주간 이륙위크(26week)를 맞아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공항이용객들과 함께하는 ‘Sing&Fly 버스킹’ 공연 무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실력파 버스커 6팀을 초청해 뮤지컬과 국악, 클래식, K-POP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은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실력파 버스커팀들로 특히 어린이 뮤지컬팀 '그린나래'는 바다생물을 묘사한 댄스와 ‘아기 물고기’ 동요를 선보이며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에게 주목을 받았다.

공사는 이번 버스킹을 관람한 여객들의 투표를 실시한 결과 가야금·해금·피리 등 전통 국악을 선보인 ‘수리진’을 'Best 퍼포먼스팀'으로 선정하고 김포-제주 왕복항공권을 제공했다.

공사는 오는 12월까지 매달 김포와 청주공항 등 국내 주요공항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고, 각 공연의 ‘Best 퍼포먼스’를 모은 연말 결승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비행기가 이륙하듯 공항에선 무엇을 하던 뜬다”라며 “공항이 K-콘텐츠를 선보이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스타 탄생 예고무대가 되도록 열린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공사는 공항에서 공연을 원하는 참가자는 누구나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공항 문화활동 공간 개방’을 신청하면 승인 후 터미널 내 정해진 장소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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