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투병' 김란영 "수술로 위 60% 절제→모친상 악재" [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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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란영이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란영은 "3월부터 몸이 안 좋더라. 종합 검진을 받았는데 검사하고 빨리 오라고 하더라. 위궤양이나 염증으로 생각했는데 위암이라고 하더라"라며 "큰 병원으로 가라는 말을 듣고 일어서서 오는데 그때부터 막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위의 60%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는 김란영은 "운이 없으니까 체중도 15㎏ 정도 빠졌다"라고 밝히며, 위암 수술 2개월 만에 모친상을 겪었다고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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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가수 김란영이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특종세상'에는 데뷔 48년 차 가수 김란영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80, 90년대 고속도로 여왕으로 불리던 김란영은 70여 장의 앨범을 내며 공식적으로 3,000만 장이라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리즈시절을 보냈지만,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그는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란영은 "3월부터 몸이 안 좋더라. 종합 검진을 받았는데 검사하고 빨리 오라고 하더라. 위궤양이나 염증으로 생각했는데 위암이라고 하더라"라며 "큰 병원으로 가라는 말을 듣고 일어서서 오는데 그때부터 막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위암 수술을 했다는 그는 "밥을 한번 먹을 때마다 저작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될 부드러운 음식이어도 숫자를 세면서 씹어 먹는다. 계속 많이 씹어야만 소화가 잘된다"며 "(수술 후) 1년이 됐는데도 조금 잘못 먹으면 자꾸 화장실에 간다"라며 근황을 털어놨다.
위의 60%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는 김란영은 "운이 없으니까 체중도 15㎏ 정도 빠졌다"라고 밝히며, 위암 수술 2개월 만에 모친상을 겪었다고도 토로했다.
김란영은 "어머니 연세가 102세였는데 제 곁을 떠나셨다"며 "다른 분들은 호상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자식 된 입장에서 (어머니의) 호상은 없는 것 같다. 코로나19 때문에 돌아가셨는데 너무 보고 싶다"라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제 꿈이 현모양처였는데 엄마를 모시고 사니까 결혼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며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고 저는 무남독녀 외동딸이니까 엄마를 혼자 둘 순 없었다"고 덧붙였다.
/yusuou@osen.co.kr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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